광주과학기술원 투명전극사업단, 휘는 디스플레이 투명전극 개발

입력 2015-10-30 07:00  

Cover Story - UTA기술사업화전문가단

미래 성장동력 기대되는 4대 프로젝트

유기전자소자 기술 연구
웨어러블기기에도 활용




이광희 교수가 이끌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투명전극사업단’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을 개발, 사업화하고 있다.

이 교수는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대 물리과 교수로 일했다. 2007년부턴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히거신소재연구센터 부센터장 및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소장을 겸임하며 유기전자소자 및 인쇄전자소자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다.

유기전자소자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전자기술이다. 이 같은 차세대 전자기기의 상용화를 위해선 구부러지는 투명전극을 부품소재로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 현재까지 딱딱한 평판 전자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듐-주석 산화물 기반의 투명전극은 깨지기 쉽다. 또 높은 온도의 공정 과정을 요구해 구부러지는 전자제품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

그 동안엔 袁耽窩?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서도 저렴하고 간단한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는 투명전극이 없었다. 이 때문에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제품 시장에 진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사업화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휘어지는 투명전극을 상용화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해당 시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신산업창조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사업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팀은 “과학기술이 사회에 직접 공헌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돕는다는 점에서 기존 국가 과제들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단이 직접 나서 사업화 경험이 부족한 사업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이 성공하면 한국이 휘어지는 투명전극 시장을 개척할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구부러지는 투명전극을 이용해야 하는 미래 전자산업 시장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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