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기자 ]
프로골퍼 8년차인 김혜윤은 1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GC(파72·6482야드)에서 열린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레이디스클래식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는 ‘퍼펙트’ 경기를 펼쳐 8언더파 64타를 쳤다. 3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친 김혜윤은 2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를 2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승째를 올렸다.
김혜윤은 2012년 현대차이나오픈 우승 이후 3년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4월 롯데마트여자오픈과 9월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탠 그는 올 시즌 총상금을 3억3919만원으로 늘려 상금랭킹을 1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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