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000cc급 차량에도 배출가스 조작장치 설치… 투아렉·아우디 A6·A7·포르쉐 포함

입력 2015-11-03 08:51  

폭스바겐이 2.0L 디젤 엔진에 이어 3.0L 디젤 엔진에도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의 3.0 디젤 차량이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부착한 것으로 드러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EPA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측에 위반 통지서를 발부했다. 통지 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2014년식 폭스바겐 투아렉(사진), 2015년식 포르쉐 카이엔과 2016년식 아우디 A6 콰트로, A7 콰트로, A8 등이다. 위반 차량은 총 1만대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EPA 관계자는 “이번 적발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와의 공동 조사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전까지의 조사는 폭스바겐 및 아우디 2.0 디젤 엔진 차량에 국한돼 왔다.

이번 수사가 2.0 디젤 차량에 한정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수사는 디젤 차량 업계 전반의 광범위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PA는 “CARB과 함께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모든 디젤 차량을 수사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계속 진행해 추가적인 위반 사항을 적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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