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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2:공허의 유산'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전야제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윤열과 신부 이수민 양은 캠퍼스커플로 만나 지난 5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이윤열은 "그 동안 신부를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앞으로 남편이 되어 더욱 아껴주고 잘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윤열의 결혼식에는 신랑 등장 음악으로 '스타크래프트'의 '뉴클리어 런치 디텍트' 효과음이 깔렸다. 주례는 이윤열이 프로게이머 시절 위메이드 폭스의 구단주였던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정엽이 불렀다.
한편 이윤열은 지난 2000년 프로게이머로 데뷔, '천재 테란'으로 불리며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전성기를 이끌었 ?</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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