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9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2센트(1.0%) 내린 배럴당 43.8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7센트(0.6%) 떨어진 배럴당 47.1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났을 것이란 관측과 뉴욕 증시의 약세가 유가를 4거래일 연속 끌어내렸다. 시장조사기관인 젠스케이프는 지난 5일 기준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80만 배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뉴욕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것도 원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뉴욕 증시 부진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0.04%) 오른 온스당 1,088.1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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