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11일 위안부 문제 '국장급 협의'

입력 2015-11-10 18:35  

일본 사죄·피해자 지원 등 논의


[ 김대훈 기자 ] 한국과 일본이 11일 서울에서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한다’고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외교부는 10일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과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1일 국장급 협의를 하고 위안부 문제를 협의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 측의 사죄와 책임인정, 피해자에 대한 재정지원 등의 구체적 조치를 담은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는 법적 문제가 아닌 인도적 차원에서만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 중의원에 출석, “위안부 문제는 청구권협정(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인해 법적으로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