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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미자 연구한 한국 과학자 9명 '실리콘밸리 노벨상' 받아

입력 2015-11-10 19:57   수정 2015-11-10 20:09

중성미자 연구한 한국 과학자 9명 ‘실리콘밸리 노벨상’ 받아



김수봉 서울대 교수와 정창기 스토니부룩대 교수 등

미국 ‘브레이크스루賞’ 수상…한국인 최초



우주 기본입자인 중성미자(中性微子)를 연구하는 김수봉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왼쪽)와 정창기 미국 스토니브룩대 교수(오른쪽) 등 한국인 과학자 9명이 세계적 정보기술(IT) 거물들이 제정한 ‘실리콘 밸리의 노벨상’을 받았다. 미국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혁신)상’ 재단은 지난 8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뛰어난 연구 업적을 세운 과학자에게 총상금 2190만달러(약 253억원)를 수여했다.

이 상은 물리, 생명, 수학 분야에서 기존 학문 체계를 뒤흔든 획기적인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유리 밀너 러시아 벤처사업가 등 IT업계 거물들이 자신의 현재를 있게 한 기초과학에 보답하기 위해 2013년 제정했다. 연구 업적별로 300만달러(약 34억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올해는 중성미자 연구에 이바지한 한국 물리학자 9명을 포함한 5개 연구팀 1370명이 무더기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緇?다카아키 일본 도쿄대 우주선연구소장과 아서 맥도널드 캐나다 퀸스대 명예교수도 포함됐다. 김수봉·정창기 교수는 1998년 미·일 연구진과 지하 1㎞ 지점에 5만t의 물을 가둔 중성미자 검출기 ‘슈퍼가미오칸데’를 이용해 중성미자가 다른 물질과 반응해 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 교수와 김재율·임인택 전남대 교수 등 국내외 연구진은 2004년 중성미자 질량확인(K2K) 실험에서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음을 규명해 입자물리학 표준모형을 수정해야 한다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초물리학 분야 상금은 팀별로 총상금의 5분의 1인 60만달러씩 돌아가며 이 중 팀 리더가 3분의 2를, 나머지가 3분의 1을 나눠 갖게 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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