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경계감에 약보합…코스닥 상승

[ 김근희 기자 ]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다.

12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3포인트(0.16%) 내린 1994.0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통업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2%씩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억원과 108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이 227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전체 16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통신업 운송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 서비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LG전자 삼성화재 강원랜드는 오름세고, SK이노베이션 KT&G 등은 내림세다.

영원무역은 부진한 3분기 실적에 약세다. 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현대상선은 상승세다. 현대상선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일부 등을 파는 방법으로 4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중 2000억원은 산업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67%) 오른 671.6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과 107억원 순탉測? 개인이 127억원 매도우위다.

카카오가 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소식에 3% 이상 강세다. 새내기주(株)인 나무가는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일째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 내린 115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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