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보안업계 최대 기대주" -하나

[ 박상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9일 SGA솔루션즈에 대해 기존 사업 호조와 더불어 신규 사업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31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 공공·민간 개인정보 암호화가 의무화된다"며 "기존 사업인 서버보안의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보안업 관련 최대 기대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보안 부문 매출액도 지난해 71억원에서 올해 95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사업 성장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시기"라고 분석했다.

핀테크와 개인인증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사업의 고성장도 주목할 요소로 꼽았다. 회사는 암호인증 솔루션(TrustPKI)과 모바일 인증 플랫폼(TrustChannel) 서비스 등 응용보안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SK텔레콤과 진행하는 인증 솔루션·플랫폼이 매출에 반영된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4억원,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KT와 진행 중인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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