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임상1상 승인

입력 2015-11-19 09:38  

[ 한민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에 대해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눈물 내의 삼투압 증가와 염증물질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노령화, 과도한 컴퓨터 사용, 냉난방 기구 사용 등의 환경변화 등으로 안구건조증 환자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HL036은 '항-TNF' 항체를 개량해 안약 형태로 점안 투여가 가능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량기술을 통해 약효 지속기간을 늘려 편의성을 개선하거나, 약효를 증가시킨 의약품이다. 세계 단백질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47.7%(약 20조원)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HL036의 기본 물질인 항-TNF 항체는 세계적으로 26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큰 항체의약품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엔브렐이 대표 제품이다. 항-TNF 항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TNF 수용체와의 결합을 억제함으로 항염증에 의한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HL036에는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레시스테인'이 적용됐다. 이 기반기술은 안구건조증 외에도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장질환 등 극소염증 질환에 好育?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전임상 시험 결과, HL036은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1상 임상시험은 내년 2분기에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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