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국내 증시, 좁은 움직임 예상…소비재株 관심

입력 2015-11-20 07:59  

[ 한민수 기자 ] 20일 한국 증시는 상승동력(모멘텀)의 부재로 좁은 범위의 등락이 예상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약보합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시장의 예상과 같은 12월 금리인상 및 느린 인상 속도 등을 시사했다.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미국과 한국 증시는 1% 이상 상승했었다.

이날 한국 증시도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거래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글로벌 연계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0.12% 오른 245.25로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지수로 환산할 경우 1991포인트로,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 출발이 전망된다.

미국 12월 금리인상 단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많이 해소됐지만, 시장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조치인 금리인상 자체는 여전히 증시에 부정적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외국인은 한국 증시를 순매도하고 있다"며 "이는 달러 강세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달러 강세 구간에서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팔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도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고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멈출 때까지 국내 증시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업종 측면에서 기술주와 미국 연말 소비 특수를 감안한 소비재 업종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제약 인터넷 전기전자(IT) 의류 자동차 등과 배당을 앞둔 배당주에도 긍정적 접근을 권고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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