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엘러간 인수…세계 최대 제약회사로

입력 2015-11-23 18:07  

1500억달러에 합의


[ 나수지 기자 ] 비아그라를 제조하는 미국 2위 제약회사 화이자와 보톡스 제조업체 엘러간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시가총액 3000억달러(약 347조원)가 넘는 세계 최대 제약회사의 탄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23일 화이자와 엘러간이 1550억달러 규모의 합병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전 업종을 통틀어 올해 이뤄진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합병회사 이름은 ‘화이자간’이 될 전망이다. 합병회사 매출은 600억달러가 넘는다.

이번 합병은 형식상으론 엘러간이 화이자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엘러간 주주들이 보유주식 1주당 화이자 주식 11.3주를 받는다. 법인세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엘러간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4.8%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화이자의 실효세율은 25.5%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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