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건설기계 업황이 침체를 이어가고 있으나 내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점차 늘어나며 중국 시장이 회복되고 북미 시장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부터 외형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올해 4.1%에서 내년과 2017년 각각 5.0%, 5.7%로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과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도 수익성이 좋아진 이유로 꼽았다. 회사 전체가 해외법인과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중국 공장 설비를 축소하며 순익분기점 판매량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2011년 3월 고점(3만1550원)을 기록한 뒤 하락 추세를 이어왔다"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4분기까지 영업이익의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