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IB영업조직 '신한창조금융플라자' 빠르게 안착

입력 2015-12-01 07:00  

기업 재무

도입한 지 7개월 만에 36개 중소·중견기업과 거래



[ 이상열 기자 ]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같은 투자금융(IB)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말 도입한 신개념 영업조직 ‘신한창조금융플라자’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창조금융플라자 도입 후 7개월 만에 증자, 전환사채(CB) 등 메자닌증권 발행, 구조화금융 제공, 해외변동금리부사채(FRN) 발행,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 등 36개의 중소·중견기업 IB 거래를 발굴했다”며 “증자나 CB 발행처럼 단기간에 가능한 거래는 완료했고 IPO 등 시간이 필요한 거래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사례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창조금융플라자는 쉽게 말해 ‘은행 지점에 증권사 IB 본부 소속 RM(IB 영업 전담 인력)을 배치한 신개념 점포’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담당자와 증권사에서 파견 나온 RM들은 함께 해당 지역의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 기업들이 대출 외환 등 은행권 기업금융상품부터 유상증? 채권 발행 등 IB 거래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적의 자금조달 솔루션(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자문하고 지원한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올 4월 말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와 시화공단 등 두 곳에 창조금융플라자를 처음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기업들의 호응이 커지자 9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10월 경남 창원, 11월 충남 천안에 창조금융플라자를 추가로 설립해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IB 업무를 총괄하는 ‘신한CIB그룹’ 고위 관계자는 “상장 기업은 증자나 메자닌 발행을 중심으로, 비상장 기업은 IPO를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신한금융 계열사와 기업이 모두 윈윈하는 상생의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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