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언 "글래머 가슴위해 브래지어 2개 착용" 셀프 폭로

입력 2015-12-09 09:30   수정 2015-12-09 12:48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정진영과 손을 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딸의 복수를 위해 진형우(주상욱 분)와 이별하고 강석현(정진영 분)을 선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수는 딸의 복수를 위해 강석현 집에 비서로 다시 입성하며 진형우에게 이별을 전했다.

딸 홍미래 (갈소원 분)를 코마 상태에 빠지게 만든 사고가 강일주(차예련 분) 때문에 발생한 일임을 알게 된 은수는 사랑을 내려놓고 복수를 택한 것.

딸이 사고 당하는 동안 형우와 함께 있었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며 “사랑 지긋지긋해. 치가 떨려.너랑 만나기만 하면 악연이야”라는 모진 말로 형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은수와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형우는 이별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쉽게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며 괴로워했다.

딸의 사고 이후 나약하던 모습에서 강인하게 변한 은수는 친한 메이드 동료에게 일주의 감시를 부탁했고 비밀문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일주의 마음을 꿰뚫어 보며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방송말미 은수는 강석현이 주죄하는 ‘후원의 밤’ 행사에 초대를 받고 처음에는 거절의사를 밝혔었지만 일주가 TV에 출연한 모습을 린?생각을 바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타난 은수의 등장은 반전을 선사하며 강석현 일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석현과 팔짱을 끼고 미소를 보인 은수의 모습은 일주를 압박하며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를 복합적으로 드러난 대목.

이별 통보를 받은 형우와 파격적인 선택을 택한 은수가 그려낼 화려한 복수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이 최고조로 달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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