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變化無雙)' 테라스, 조합 아파트에서 뉴스테이까지…

입력 2015-12-20 09:49   수정 2015-12-20 10:17

올해 '테라스 하우스' 열풍 이어져
최근 다양한 형태로 테라스 도입 많아



[ 김하나 기자 ]올해 대표적인 주거문화 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테라스 하우스'다.

단독주택이나 고급 빌라촌, 아파트에서는 저층에서나 도입됐던 테라스하우스는 중소형과 저층형 연립아파트로 확대됐다. 수요자들의 취향까지 맞추면서 1년 내내 테라스가 도입된 단지들은 높은 청약률과 빠른 계약완료를 기록했다.

주택 경기가 침체됐던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는 지역에 활력을 넣기도 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지난 3월 공급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가 대표적이다. 580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5447명이 몰리며 평균 9.39대 1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방에도 열기는 확산됐다. 부산(정관신도시 가화만사성 더테라스), 경북 경산(영남대역 코아루 더테라스), 세종시(세종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주택공급에는 비수기인 연말연시지만, 테라스하우스는 다양한 형태로 공급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나 뉴스테이(News Stay), 대형 단지로 들어서는 테라스까지 그 형태도 다양화됐다.

경기 용인민속촌 인근에서는 소형 테라스하우스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용인에코릿지’가 공급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3㎡ 100가구와 70㎡100가구 등 200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1층 가구는 3m 폭의 테라스가 도입됐다.

최상층인 4층에는 테라스(19.6㎡)와 다락방(27.30㎡)이 제공되는 복층형으로 설계됐다. 2~3층 세대는 1층과 함께 개인창고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조합원 모집 가격이 3.3㎡당 700만원 초중반대다. 전용 53㎡의 1층은 1억8000만원대이고 4층은 2억원 미만이다. 전용70㎡가구의 1층은 2억2000만원 초반대, 4층은 2억3000만원 대다.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중이다. 시공은 동아토건이 맡았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573-2) 휘성빌딩 2층에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뉴스테이를 테라스하우스로 조성할 예정이다. '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로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4층, 15개 동, 총 360가구 규모다.

복층형과 테라스가 같이 공급되는 듀플렉스형 A,B,C 타입(144가구)과 테라스만 공급되는 T1·T2 타입(156가구) 그리고 테라스와 복층형이 아닌 일반상품으로 구성된 플렛형 D,E,F 타입(60가구)이다. 모든 타입의 최상층 가구는 다락방이 제공된다.

현재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도사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모델하우스는 12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김포한강신도시 Bc-12블록에서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를 공급중이다. 전용면적 84㎡의 351가구로 한신공영이 공급하는 테라스하우스의 마지막 물량이다.

한신공영은 앞서 공급된 세 블록과 함께 총 924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분양한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Bc-08, 09블록(416가구)은 최고 60.8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되는 것은 물론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11블록(157가구)도 100% 분양이 완료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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