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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인터뷰]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한국, 구조개혁에 모든 역량 집중하라"

입력 2016-01-03 18:14  

"노동개혁·서비스규제 풀어 성장 잠재력 확충 나서야"


[ 박수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는 “한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책 역량을 구조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기본기가 탄탄하기 때문에 구조개혁만 성공하면 경쟁력 있는 미래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해 12월 말 미국 워싱턴DC IMF 본부 12층 집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올해 세계 경제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저(低)유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이런 때일수록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노동시장 개혁과 규제 완화를 통한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향상, 중소기업 지원 위주의 재원 재분배 등을 한국이 집중해야 할 구조개혁 현안으로 꼽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금리 인상의 폭과 시기보다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장 투자자와 다른 나라 중앙은행 및 정책당국과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MF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구조조정을 강조하겠지만 위기국의 회생 쪽에 더 많은 무게중심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임기를 마치는 라가르드 총재는 “IMF의 변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성과에 만족한다”며 “IMF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연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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