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아이오닉·2세대 K7 '출격'…돌풍 시동

입력 2016-01-05 07:01  

2016 불황 뚫을 히든카드


[ 강현우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달 중 친환경차 아이오닉(현대차)과 준대형 세단인 2세대 K7을 내놓으며 2016년 공략에 시동을 건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오닉(IONIQ)은 현대·기아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친환경차 전용 차종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에 가벼운 알루미늄과 강인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연비를 끌어올린다.

기아차의 신형 K7은 2009년 1세대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을 실시한 세단이다. 기아차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헤드램프에 독창적인 Z 문양을 넣는 등 더욱 대담한 디자인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신형 K7 출시를 통해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상반기에 강화된 디젤차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에 대응하는 친환경 디젤 엔坪?탑재한 모하비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3L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는 유로6 기준에 맞춘 모델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모하비는 차체 바닥을 바둑판 모양 강철 구조물로 만들어 뒤틀림이 적은 ‘프레임 타입’ 차체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새로 내놓을 모하비도 프레임 차체를 유지해 강점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중 기존 신형 K5의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충전식 하이브리드다. 이를 통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보고 있다.

기아차는 현대차 아이오닉에 이은 친환경 전용 차종인 소형 SUV 스타일의 니로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현대차가 신형 i30를 출시한다. 2007년 1세대, 2011년 2세대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i30는 현대차 유럽 판매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유럽 공략에서 효자 역할을 하는 차종이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차종인 G90도 하반기에 나온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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