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yle.com/arabia | ||
<p>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무슬림 의상 컬렉션을 선보였다.</p>
<p>스타일닷컴(Style.com)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아바야 컬렉션: 중동의 매력(The Abaya Collection: The Allure of the Middle East)'는 여성의 몸매와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의상들을 선보여 왔던 돌체앤가바나의 이전 컬렉션들과 달리 히잡(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와 아바야(온몸을 가리는 무슬림 전통의상)로 구성됐다.</p>
<p>공개된 사진 속에서 모델들은 레이스 장식에 데이지, 장미 등의 무늬로 프린팅된 히잡과 아바야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p>
<p>듀오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아라비아의 고귀한 여성의 품위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마술같은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p>
<p>이번 컬렉션은 이달 부터 중동에 위치한 돌체앤가바나 매장과 파리, 런던, 밀란 등의 일부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p>
<p>CNN은 글로벌 컨설팅 그룹 톰슨 로이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3년 무슬림 쇼퍼들 의류와 잡화 쇼핑에 2660억 달러 지출하였으며 2019년에는 4880억 달러까지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p>
<p>현재 16억명에 달하는 이슬람인구는 2050년까지 30억명에 가까워질 것으로 추정된다.</p>
<p>무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중동 시장을 잡기 위해 패션 업계에서는 무슬림을 겨냥한 컬렉션, 의류 라인을 생산, 선보이기 시작했다.</p>
<p>특히 무슬림들이 새 옷을 사는 전통이 있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DKNY, 망고, 타미 힐미거 등이 라마단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럭셔리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와 모다 오페란디는 무슬림 여성들이 입을 수 있는 의상과 악세사리 등을 따로 모아놓은 '라마단' 코너를 마련해 무슬림 공략에 나섰다.</p>
임지혜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a984038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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