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년만에 'K7' 풀체인지 나왔다…2640만~3940만원

입력 2016-01-11 10:53  


기아자동차 신형 'K7'이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 변경)돼 돌아왔다.

기아차는 1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하는 신형 K7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신차를 공개했다. 오는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7은 차세대 프리미엄을 향한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열정이 담긴 결정체"라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에 철저히 집중했다"고 밝혔다.

준대형 세단 K7은 이전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전장(길이) 4970mm, 전폭(넓이) 1870mm, 전고(높이) 1470mm 차체 크기다. 2855mm인 축거(앞뒤 바퀴 간격)는 10mm 길어지고 전폭은 20mm 늘렸다. 또한 운전석과 후석의 힙포인트는 낮아졌고 머리부터 천장까지의 공간은 늘어났다.

특히 신형 K7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외관 디자인이다.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헤드 램프와 브레이크 램프는 주·야간 주행 시는 물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순간에도 돋보인다.

K7은 가솔린 모델 2종(2.4L 및 3.3L), 신규 도입된 2.2L 디젤 모델, 3.0L LPi 모델 등 총 4가지로 운영된다. 3.3 가솔린 모??2.2 디젤 모델에는 람다Ⅱ GDi 개선 엔진과 R 2.2 E-VGT 엔진이 각각 탑재되고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10.0km/L(18인치 타이어)의 연비를 갖췄다. 2.2 디젤 모델의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kg·m이며 복합연비는 14.3km/L(17인치 타이어)이다.

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3080만~3110만원, 2.2 디젤 모델 3360만~3390만원, 3.3 가솔린 모델 3480만~3940만원, 3.0 LPi 모델 2640만~311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상품성을 위해 상품 기획부터 개발, 출시 준비 단계까지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신차"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K7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화성=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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