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랙스타 뮤직비디오 캡쳐 | ||
<p>그의 아들이자 영화 감독인 던컨 존스는 10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오늘 가족들 곁에서 편안히 눈을 감았다"면서 "당분간은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사생활 보호를 해달라고 요청했다.</p>
<p>데이비드 보위는 1970년대 독특한 화장법과 화려한 옷차림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이며 '글램록'이라는 하나의 음악적 장르를 개척한 뮤지션이었다.</p>
<p>세계적인 가수의 타계 소식에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애도 메세지가 이어지고 있다.</p>
<p>칸예 웨스트는 "데이비드 보위는 내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아티스트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중 한명이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p>
<p>영국의 총리 데이비드 카메론 역시 데이비드 보위의 소식에 "어렸을 때 부터 음악 천재였던 보위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다"며 "(보위는) 재창조의 신이자 그가 죽은 것은 음악계의 큰 손실이다"며 안타까워 했다.</p>
<p>BBC의 아트 담당 기자 윌 곰페츠는 "데이비드 보위는 음악계의 피카소와 같았다"며 "비틀즈, 롤링스톤즈,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대중 음악을 재정립했던 혁신적, 미래지향적 뮤지션"이라고 그를 평했다.</p>
<p>1947년 영국 브릭스톤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보위의 본명은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로 1966년 싱글 <Do anything you say>을 발매하고 나서부터 데이비드 보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p>
<p>데이비드 보위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던 시기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 <스페이스 오디티>가 1969년 발매되서부터다. 그는 이 앨범으로 영국 차트 5위, 전미 차트 15위 까지 오르며 스타덤에 오른다.</p>
<p>3년 뒤 그는 음악사에 길이 남을 '지기 스타더스트'라는 앨범을 내놓는다. 외계인과 우주에 대해 노래하는 이 앨범은 기괴하면서도 신비로워 롤링스톤즈가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록 앨범 50'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p>
<p>암 투병 중이었던 그는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지난 8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47번째 정규 앨범 '블랙스타'를 발표했다.</p>
임지혜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a984038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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