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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이탈리아 삐띠워모 초청 컬렉션 진행

입력 2016-01-14 13:55   수정 2016-01-14 15:23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글로벌 패션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준지(JUUN.J)는 예술의 도시인 피렌체의 유서 깊은 역이었던 '스타지오네 레오폴다(Stazione Leopolda)'에서 2016년 가을 및 겨울 컬렉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인 이태리 '삐띠 워모 (Pitti Uomo)'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준지는 지난해 10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삐띠워모의 남성복 게스트 디자이너(Guest Designer)로 선정된 바 있다.

13일 오후 7시에 개최된 준지 컬렉션에는 라파엘로 나폴레오네(삐띠워모 최고경영자)를 비롯,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인 수지 멘키스와 함께 라파예뜨, 레끌레어, 바니스, 삭스의 유명 패션 바이어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삐띠 워모를 계기로 첫 이탈리아 컬렉션을 선보인 준지는 이번에도 정공법을 택했다. 준지는 18회의 파리 컬렉션을 거치면서 클래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준지 만의 뛰어난 독창성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삐띠워모 컬렉션에서도 준지는 'LESS(레스)'를 주제로 성별·시대·유행·장르 등 기존의 개념을 허무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남성복의 미래를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준지는 대표 아이템인 라이더 재킷을 기반으로, 슬림·오버사이즈·볼레로 등 다양한 형태와 길이로 재해석한 40착장의 창의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유명한 준지 컬렉션답게 이번 컬렉션에서는 섹시한 로봇과 누드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소라야마 하지메(Sorayama Hajime)'와의 협업을 선보였다.

준지의 다양한 무스탕 아이템에 '소라야마 하지메'의 금속성 여성 로봇과 공룡 등의 일러스레이팅이 조화를 이뤘다.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남성 아이템에 여성성이 가미된 일러스트를 믹스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반전의 묘미를 주는 준지이즘(Junn.jism)을 표현했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31명의 모델들이 준지와 소라야마 하지메의 콜라보레이션 무스탕을 입고 캣워킹을 진행했고, 관객들은 모두 '벨리시모'를 외치며 함성과 박수 갈채를 보냈다.

정욱준 상무는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를 뽑는 삐띠 워모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컬렉션이지만 클래식의 전환이라는 일관성을 가지고 라이더 재킷과 무스탕을 새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최고급 백화점으로 알려진 해롯백화점(런던)과 SAKS(뉴욕), 갤러리 라파예트(파리)를 비롯해 편집 매장 레끌레어(파리), 조이스(홍콩&중국), 오프닝세레모니(도? 등에 입점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국내 백화점 2~3개의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해외백화점과 멀티숍으로 공격적인 확장할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준지는 2020년 글로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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