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카메오는 김소연처럼…"우결 곽시양과 동반 출연"

입력 2016-01-21 08:25  


'한 번 더 해피엔디'에서 배우 김소연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 김성윤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첫 회 방송 오프닝에서는 성윤이 연하 남편 방대한(곽시양 분)에게 버림 받고, 재혼을 꿈꾸며 컨설팅 회사 대표 한미모(장나라 분)에게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연은 김성윤 역을 소화하기 위해 곱슬 머리, 주근깨 분장에 촌스러운 의상을 입고 파격 변신했다. 특별 출연으로 짧게 등장했지만, 김소연은 성윤이 느꼈던 좌절, 분노, 슬픔, 희망 등 순식간에 변하는 감정들을 완벽한 표정 연기로 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설레는 신혼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 곽시양과 이혼 소송 연기는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소연의 생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극의 주인공들보다 앞서 등장, 5분의 연기로 드라마의 시작을 코믹 생활 연기로 제대로 설명했다는 평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를 함께 했던 정경호로부터 제안을 받고, 김소연이 출연을 결정했다. 김소연은 類뼈?받고 의상이나 분장에 대한 아이디어도 직접 내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실제로 극 중 입고 나온 붉은 악마 티셔츠 같은 경우는 김소연이 직접 집에서 가져온 의상이었다.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즐겁게 촬영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소연은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여주인공 봉해령 역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 씨 가문 성장기를 담는다. ‘엄마’ 후속으로 2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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