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뷔페, 흥행 불패?

입력 2016-0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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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딸기 뷔페 경쟁
시기도 한 달 앞당겨 선점
"전 연령 선호하는 맛 인기"



[ 강영연 기자 ]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07년 시작된 딸기 뷔페가 최근 특급호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쉐라톤워커힐호텔, JW메리어트호텔,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 등에서 딸기 뷔페가 열리고 웨스틴조선호텔, 메이필드호텔,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등에서도 딸기로 만든 디저트세트를 선보인다. 수도권 특급호텔 중 10개가 넘는 호텔이 딸기 관련 행사를 한다.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은 셰프가 직접 소비자 앞에서 딸기로 플람베를 요리해 준다. 플람베는 도수가 높은 술을 이용해 불을 일으켜 만드는 요리를 말한다.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는 파티셰가 초콜릿에 이니셜도 써준다.

딸기 뷔페 시기도 2월 말에서 1월 초·중순으로 당겨졌다.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은 지난 1일부터 딸기 뷔페를 시작했다. 하우스 딸기가 늘면서 겨울철 딸기 생산이 많아졌고,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다른 호텔보다 한발 앞서 뷔페를 시작하는 것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딸기 뷔페가 늘어나는 것은 딸기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있는 과일이기 때문이다. 호텔별로 딸기 외에 망고 멜론 체리 등 다른 과일로 디저트 행사를 열어봤지만 식감과 향 등이 물린다는 반응이 많아 매출이 좋지 않았다.

딸기 뷔페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딸기 뷔페의 평균 예약률은 80%가 넘었다. 2008년부터 딸기 뷔페를 운영하고 있는 쉐라톤워커힐호텔은 매년 딸기 뷔페 매출이 20% 이상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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