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선 첫 관문 아이오와 코커스…MWC 22일 개막

입력 2016-01-26 07:00   수정 2016-01-29 18:01

2월 글로벌 캘린더


[ 홍윤정 기자 ] 미국에서는 2월의 시작과 함께 대통령 선거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린다. 이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네바다 코커스 등 경선 일정이 줄줄이 이어진다. 2월 하순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다. 이란에선 총선이 치러진다. 이번 총선은 미국과의 핵 협상 타결을 국민이 평가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경선



다음달 1일 미국 대선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열린다. 이 경선은 2월9일 개최되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와 함께 ‘미 대선 풍향계’로 불린다. 초기 경선지인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승기를 잡아야 이후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발표된 CN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ORC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오와에서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민주당의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弱?시절 사용한 개인 이메일이 논란이 되는 등 악재에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힐러리는 아이오와주에서 샌더스 의원에게 51% 대 43%로 뒤지고 있으며,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도 60% 대 33%로 크게 뒤처져 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37%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꾸준히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6%에 그쳤다. 다음달 20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공화당)와 네바다 코커스(민주당)가 열리며, 23일에는 네바다 코커스(공화당)가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민주당)가 있다. 두 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7월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다음달 22일부터 나흘간 ‘MWC 2016’이 열린다. MWC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CES),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T쇼로 불린다.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을 주제로 열리는 MWC 2016에는 100여개국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정면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3년 연속 MWC에서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온 삼성전자는 올해도 다음달 21일 열릴 MWC 2016 개막 전야제에서 갤럭시S7을 공개한다. LG전자도 같은 날 G5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란 총선…현 정부 운명은

이란은 다음달 26일 총선을 치른다.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총 29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2012년 총선에서 보수파는 182석, 개혁·중도파는 75??각각 얻었다. 이번 선거에 개혁·중도 성향의 현 이란 정부의 명운이 달렸다. 이번 총선은 핵협상 타결에 대한 이란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장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총선 결과에 따라 2013년 취임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2017년 연임이 사실상 판가름날 것으로 관측된다.

총선 당일에는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88개 의석의 주인을 가리는 선거다. 국가지도자운영회의는 이란의 신성일치 체제의 정점인 최고지도자를 결정하는 권한이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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