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 3.3㎡당 분양가 700만원대로 '내집마련'

입력 2016-01-28 07:00  

[ 홍선표 기자 ]
은행정마을 지역주택조합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들어서는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 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들이 돈을 모아 땅을 마련한 뒤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행업체에 돌아가는 이익을 따로 책정할 필요가 없어 조합원들은 저렴한 가격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1515가구의 대단지다. 1차 조합원 모집분은 전용면적 59~138㎡ 868가구다. 실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 비중이 96%에 달해 전세 세입자 등 인근 지역민의 관심이 높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짓는다. 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 발코니를 향하게 배치한 4베이 구조다. 환기와 채광이 우수하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중형 주택 못지않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교통망이 잘 갖춰져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이 가깝고 영사정나들목 조성 계획도 잡혀 있다. 올림픽대로와 48번 국도도 단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단지 500여m 거리에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2018년께 개통한다. 고촌역이 들어서면 수도권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롯데몰(김포공항점), 홈플러스, CGV, 수상 레저시설인 아라마리나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촌초·중 등도 가까이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답게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조합에 따르면 계약면적 3.3㎡당 분양가는 700만원 선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촌읍 다른 아파트의 전세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조합 측은 강조했다. 조합에 따르면 고촌읍 일부 아파트는 3.3㎡당 790만원 수준에서 전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단지가 들어설 은행정마을 일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뒤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며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용적률 제한 등이 완화되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아파트 시공은 중견 건설사인 건영이 할 예정이다. 아모리움은 건영의 자체 아파트 브랜드로 사랑을 뜻하는 스페인어 아모르(amor)와 공간을 뜻하는 라틴어 접미사 이움(ium)을 결합한 것이다. ‘사랑이 넘치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옛 LIG건설이 이름을 바꾼 건영은 지난해 한국토지신탁과 건설 도급 계약을 맺고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300여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에 나서는 등 최근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건영디엔씨와 함께 부실채권(NPL) 사업장을 인수하고 소규모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1833-7042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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