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5년 아성' 깼다…미국 증시 시총 1위 등극

입력 2016-02-02 18:16  

작년 4분기 '깜짝 실적'


[ 이심기 기자 ] 알파벳(구글 지주회사)이 애플의 ‘5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2011년 8월 미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기업 엑슨모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꿰찬 애플은 2위로 밀려났다.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5.7% 급등, 시가총액 5700억달러(약 682조원)를 기록하며 이날 주가가 하락한 애플(시총 5346억달러)을 2010년 2월 이후 6년 만에 다시 앞섰다. 구글(지주회사 알파벳 전환 이전)은 2004년 기업공개(IPO)를 한 뒤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며 급성장하기 전까지는 애플보다 시총 규모가 컸다.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8%, 순이익은 49억달러로 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성과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첫 실적 발표에서 외형 확장과 수익 창출 두 측면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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