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프리미어 멀티 랩', 자산관리사가 직접 운용 '안정 수익' 노린다

입력 2016-02-24 07:00  

펀드 VS 펀드


[ 민지혜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 대 1 맞춤형 투자일임상품 ‘프리미어 멀티랩’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점 자산관리사가 전담 고객의 투자 목적과 성향을 반영해 알아서 운용해주기 때문에 재테크에 많은 시간을 쓰기 어려운 직장인이 많이 가입한다.

2001년 업계 최초로 랩 상품을 선보인 미래에셋증권은 2012년 2월 ‘프리미어 멀티랩’을 내놓았다. 운용 자산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1조1000억원이다. 투자 환경 변화뿐 아니라 고객 개인의 특성 변화까지 감안해 시의적절하게 투자 대상을 바꿔준다.

미래에셋증권은 계좌 운용 성과를 직원평가와 보상에 반영하고 있다. 상품 수익률이 높아지면 직원에게 돌아가는 보상도 커진다. 자산관리사가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애를 쓸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객 성과와 직원 평가를 연계하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단기 수익률에 연연하는 자산관리사가 많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점도 ‘프리미어 멀티랩’의 특징 중 하나다. 기존 증권사 랩어카운트 상품은 국내 주식과 주식형 펀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미래에셋超?상품은 글로벌 자산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이나 파생상품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다.

자산을 어떻게 배분할지는 본사 전담팀이 판단한다. 매달 자산배분위원회를 열어 전체 공모상품에 대한 정량평가 결과를 토대로 추천 상품을 선별한다. 평가 상위 30% 이내 상품으로 ‘1차 투자 후보군’을 압축한 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추천 상품 목록을 최종 확정한다.

매달 한 번씩 결정되는 본사의 ‘자산배분 전략지도’는 지점으로 보내진다. 담당 자산관리사는 본사 전략지도와 고객의 개별 주문 사항 등을 종합 감안,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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