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140시간을 넘긴 가운데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27번째 주자로 국회 발언대에 섰다.
이날 홍익표 의원은 “청와대를 견제할 새누리당의 목소리가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여야 의원을 백악관으로 불러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의 국회를 1970년대 ‘통법부’로 만들고 싶으냐”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날렸다.
홍익표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을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당내에서 대표적인 북한·통일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한편 앞서 최원식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0분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5시간 넘게 발언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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