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급등에 '동반강세'…외국인 '사자'

입력 2016-03-02 09:17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로 장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일 오전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8포인트(1.43%) 오른 1944.1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8.58포인트(2.11%) 상승한 16,865.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46.23포인트(2.39%) 오른 1978.35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131.65포인트(2.89%) 상승한 4689.60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2% 가까이 오르며 지난해 하순 이후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이날 4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9% 오른 배럴당 34.40달러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90억원, 기관이 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3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2억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에서 4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 3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철강·금속이 2.38% 오르고 있고 증권, 전기·전자 건설 화학 등이 2% 가까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SK텔레콤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95% 올랐고 SK하이닉스와 포스코도 3%대 오르고 있다.

보호예수 기간 만료를 앞둔 동부건설은 8%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2포인트(1.22%) 오른 659.5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28억원, 6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7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90% 오르고 있고 파라다이스도 3.75% 상승세다. 900억원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수출 소식에 안트로젠이 29% 급등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리젠과 씨엘인터내셔널이 각각 25%, 18%대 급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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