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4홀서 '원온 이글' 잡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입력 2016-03-04 18:03  

드라이버샷한 볼 그린에 안착


[ 이관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75·얼굴)이 320m짜리 파4홀에서 ‘원온 이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골프장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경기도의 T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 라운드를 즐겼다. 골프장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파4홀에서 드라이버샷 한 번으로 그린에 공을 올려놨다”며 “남은 약 20m 거리의 퍼팅을 성공시켜 이글을 잡았다”고 전했다.

보기 플레이어 수준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 대표로 재직할 때부터 골프를 즐겼다. 테니스와 자전거 하이킹 등으로 체력을 오랫동안 관리한 덕에 팔순을 바라보는 지금도 200m가 넘는 장타력을 자랑한다고 한다.

또 라운드 전 코스를 분석해놓은 야디지북을 가능한 한 구해 공략법을 연구하는 ‘전략적’ 골프 스타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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