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말테마파크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

입력 2016-03-06 06:16   수정 2016-03-10 06:57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중인 『렛츠런파크 영천』의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달 29일,「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당선작에는 영국 그림쇼 아키텍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의 더 파크 에버영(The Park EverYoung)이 선정됐다.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공원(Ever-Growing Contents), 교육과 놀이를 결합해 항상 변화를 선보이는 공원(Ever-Chaging Amusement), 경마를 뛰어넘어 말의 다양한 일생을 콘텐츠로 담은 말 문화 테마파크(Ever-Lasting Horse Culture)라는 세 가지 콘셉을 공간적으로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크리스토프 존슨(젠슬러 유럽총괄 대표), 한종률(한국건축가협회 회장) 공동심사위원장은 “강한 인상을 주는 곡선의 마스터플랜이 특징적이었으며 공모전에서 요구한 주요 사항을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잘 제안했다”며 “ 관람대 상부의 독특하고 웅장한 지붕형태가 무척 흥미로웠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부산, 제주에 이어 한국마사회가 국내에서 4번째로 조성하려는 말테마파크로 세계적인 수준의 설계(안)을 확보하고자 당초 국제 공모전을 실시, 세계적인 관심 속에 지난달 15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았다.

공모 기간 동안 총 2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해외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열띤 심사를 펼쳐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의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한 작품을 확보하고자 모든 과정은 UIA(국제건축가연맹, Union Internationale des Architectes)의 인증을 받아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영천」설계 국제공모전을 담당한 한국마사회 이덕인 영천사업단장은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시공을 거쳐 세계적인 명품 말테마파크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어 건전한 레저와 여가문화를 즐기는 렛츠런파크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당선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이후 당선작을 비롯해 총 11개의 작품을 한국마사회 본관 로비에 전시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3657억원 투입, 44만6000평 규모의 세계적인 말 문화 테마파크시설인「렛츠런파크 영천」조성 사업은 이달 한국마사회의 설계 착수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여 2019년 준공개장 예정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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