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4패…'아름다운 도전' 끝낸 이세돌

[ 최만수 기자 ] 이세돌 9단은 끝까지 잘 싸웠다. ‘인간 대표’ 이 9단은 1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에서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5시간여의 난전을 벌였으나 280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1승4패로 대국을 마감했다.

이 9단은 이날 가장 이세돌다운 바둑을 두며 알파고에 맞섰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기보다는 모험적이고 투지 넘치는 ‘쎈돌 스타일’을 보여줬다. 알파고는 이번 시리즈의 다섯 차례 대국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인공지능다운 냉정함으로 미세한 끝내기 승부를 이끌었다.

이 9단은 이번 시리즈에서 알파고에 초반 3연패를 당하며 입은 충격을 두려움 대신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바꾸며 투지를 발휘했다. 승패와 관계없이 ‘인간 바둑’의 감동과 재미를 세계에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