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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암매장 30대 아버지 “친모가 소변 못가린다고 물 받아놓은 욕조에..”

입력 2016-03-20 14:58  

딸 암매장 30대 아버지 (사진=방송캡처)


딸 암매장 30대 아버지의 진술이 화제다.

20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5년 전 학대 끝에 숨진 네살배기 의붓 딸을 암매장한 계부 안모(38) 씨로부터 친모인 아내가 욕조에서 딸에게 가혹행위를 하다가 숨지게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경찰에서 “애 엄마(한모·36)가 소변을 못 가린다며 딸을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3∼4 차례 집어넣었더니 의식을 잃었다고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안 씨는 딸이 사망한 것을 신고하지 않은 데 대해 “만삭이었던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매달려 그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숨진 딸을 기르던 중 부인이 임신을 하게 돼 평택 고아원에 의붓 딸을 버리려는 생각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판단, 여성청소년계에서 강력계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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