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프레즐마스터 우승에 '에그베이컨프레즐'

입력 2016-03-24 18:18  

탐앤탐스가 개최한 '제1회 탐앤탐스 프레즐마스터 경연대회(이하 프레즐마스터 대회)'에서 에그베이컨프레즐을 내 건 이보영 명동눈스퀘어점장이 우승을 차지했다. '에그베이컨프레즐'은 내부 피드백을 거친 후 정식 메뉴로 출시될 예정이다.

24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 점장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내가 개발한 프레즐이 정식 메뉴화된다니 정말 기쁘다"며 "한편으로는 출시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도 적지 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예선이 고객응대 서비스와 제조의 정확성, 위생을 중점적으로 봤다면 결선은 창작 메뉴로 진행됐다. 이 점장은 국내 최대 상권이자 외국인 관광의 필수 코스인 '명동'에 중점을 두고, 모든 사람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선택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명동의 대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계란빵'을 즐겨 먹는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메추리알을 넣은 '에그베이컨프레즐'을 개발했다"며 "기존 프레즐 중 달걀을 사용한 제품이 없어서 꼭 사용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달걀과 베이컨은 브런치에 자주 등장하는 재료인 만큼 외국인들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1인 1베이커리'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닝세트'라는 콘셉트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5년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선보인 탐앤탐스의 프레즐은 고객의 주문을 받은 후 제조에 들어간다. 바리스타가 직접 수타로 빚고 매장에 설치된 대형 오븐으로 구워내 가장 따끈한 순간에 고객에게 제공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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