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사회적경제기업 '10곳중 3곳'이 식품관련업종

입력 2016-04-03 11:53  

경기도내 사회적경제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제과제빵, 도시락 등 식품관련 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업종 외에는 예술교육, 기업연수 등 교육 업종과 방역, 청소 등 위생관리 업종이 많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8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이고 연락처가 확보된 1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도의 첫 실태조사로 향후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실태조사와 달리 사회적경제기업지원기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설문지 문항을 작성했다는 점에서 기존 조사와 차별화된다”면서 “각기 서로 다른 영역을 공통데이터화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당사자들이 조사 작업에 참여하면서 응답률과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은 2010년 50건, 2011년 96건, 2013년 121건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다 2014년 88건, 2015년 29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품에 따른 사업유형을 20가지로 분류한 결과 식품 309개(29.1%), 교육 110개(13.6%), 위생관리 107개(10.1%) 순으로 전체 사회적경제기업 절반이 넘는 52.8%를 차지했? 비누, 공예품 등 제조업종은 88개로 8.3%를 차지했으며 관광과 체험학습 등을 제공하는 문화업종이 뒤를 이었다.

사업유형별 고용현황은 20인 이상 고용 사회적경제기업이 289개(52%)으로 가장 많았고, 2인 이상 20인 미만이 197개(35%), 1인 이하 고용기업이 72개(13%)였다.

업종별로는 식품관련 업종에 가장 많은 4050명(38.3%)이 근무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회서비스 업종(간병, 요양사업 등)이 평균 29.2명으로 평균 고용인원은 가장 많았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19명이다.

창업 후 사회적경제기업 인증을 취득하는 기간은 평균 1.43년이었으며,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 모임에 참여하는 기업은 85개로 전체 10.5% 수준이었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무엇보다도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계속적인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 1100개 기업 중 783개 기업이 응해 71%의 응답율을 보였으며, 설문은 이메일, 우편발송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기업 일반정보, 주 생산품(서비스) 정보, 사업내용, 고용현황, 공동구매, 공동판매 등 협업내용, 교육, 컨설팅 등이었다.

실태조사 결과는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http://ddabok.or.kr) 자료실에 ‘16.4.11.(월)부터 공개할 예정으로 도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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