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교전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군대가 오랜 영토 분쟁 지역에서 충돌해 양측 군인이 30명 이상 사망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도 최소 2명 희생됐다.
AFP, A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즈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TV 방송에 출연, 이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교전으로 아르메니아계 병사 1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도 아르메니아 군과 전투가 벌어져 자국 군인 12명, 어린이 1명이 숨지고 헬기 1대가 격추됐다고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이번 전투는 1994년 6년간의 전쟁이 끝난 뒤 가장 규모가 큰 알려졌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20년간 간헐적으로 충돌해 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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