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가 세계여자골프 최연소 나이로 메이저 2승을 올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4일(한국시각)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하면서 10대인 18세 11개월이라는 최연소 나이에 메이저 2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이날 리디아 고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며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9만 달러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골프에서 이전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의 20세 9개월로 지난 1998년 맥도널드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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