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전자처럼 분기 잠정실적 내놓는다

입력 2016-04-05 18:54  

이르면 8일 매출·영업익 발표
"시장 불확실성 줄이기 위해"



[ 노경목 기자 ] LG전자가 삼성전자처럼 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기로 했다. 첫 발표는 이르면 8일이 될 전망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부터 잠정 실적을 발표하기로 하고 발표 일자를 8일과 11일 가운데 하루로 저울질하고 있다.

이번에 공시되는 잠정 실적은 LG전자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스마트폰(MC)과 생활가전(H&A) 등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은 이달 말 정식 실적발표 때 나온다.

LG전자가 잠정 실적을 내기로 한 것은 분기 실적을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사업 진출과 최신 스마트폰 G5의 판매 호조로 LG전자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워 1분기 실적과 관련된 갖가지 소문이 시장에 나돌고 있다”며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잠정 실적 발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도 “투자자에게 정보를 빨리 전달하고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LG전자가 기업설명(IR) 전략을 전환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잠정 실적 발표는 일부 대기업이 도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체들은 월별 차량판매 대수를 발표하고, 전자업계에??삼성전자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잠정 발표한다. LG전자는 실적 발표 방식도 설명회를 따로 열지 않고 온라인을 통한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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