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주일미군 철수 반대…"가까운 미래엔 안 돼"

입력 2016-04-06 07:06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주둔 미군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의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과 5일(현지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공화당)가 일본에서 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일본에서) 미군의 존재가 불필요해지는 상황을 가까운 미래에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아직 일본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노골적인 국수주의'(naked nationalism)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작년에 공포된 평화안전법제정비법과 평화안전지원법과 관련해서는 "일본과 미국의 동맹을 강화해 전쟁억지력을 높이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법은 일본과 밀접한 국가가 공격당했을 때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위대가 미군 함정 보호 활동을 하거나 분쟁 지역에서 외국 군대를 지원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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