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선거 결과를 통해 민심의 국정쇄신 요구가 표출됐다며 국정운영의 대대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 이후 첫 발언이어서 기대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민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을 뿐 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박 대통령 인식이) 선거 전의 인식과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박 대통령은 국민의 엄정하고 준엄한 질타에도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싶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을 통해 표출된 국민의 민심은 일방통행의 국정운영을 중단하고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하라는 것"이라며 "이런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해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 민의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것 같다"며 "이 정도 인식으로 경제위기가 극복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및 정부 전체가 확 바뀌었다는 것을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정도로 반성하고 변화하지 않는 이상 국회의 협조도, 경제활성화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