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액 20조"

입력 2016-04-24 18:58  

삼성SDI, 10년간 실적에 반영…2018년 흑자 전망


[ 김현석 기자 ]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액이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주는 향후 10년에 걸쳐 꾸준히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2018년께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SDI의 전기차 관련 배터리 수주잔액이 170억~180억달러에 달한다”며 “BMW 아우디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런 수주 규모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꾸준히 매출로 반영된다.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를 기획할 때부터 협력사와 계약을 맺고 몇 년간 부품을 함께 개발한 뒤 차를 내놓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BMW의 전기차인 i3, i8을 비롯해 피아트의 f500e, 아우디의 Q7 e트론 콰트로 등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폭스바겐과 벤틀리, 포르쉐, 페라리, 재규어, 인도 마힌드라, 중국의 위통, 포톤 등 20여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포드와도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자동차 배터리 매출은 지난해 5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조원, 2017년엔 1조7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808억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와 내년에도 적자가 예상된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케미컬사업을 롯데에 매각했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아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해서다. 삼성SDI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9746억원을 쏟아붓는 등 2020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연비 조작 사태와 최근 테슬라의 저가형 신차 모델3의 인기 등을 계기로 내년부터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44만대가 팔린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포함)는 2020년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MW i3는 2013년 1399대 판매에 그쳤지만 작년엔 2만1540대로 15배 이상 팔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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