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짙은 그림자…호황 맞은 '죄악주'

입력 2016-04-24 19:32  

GKL 등 올들어 10~20% 급등
KT&G는 22일 1년 최고가



[ 김동욱 기자 ] 한국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해운·조선 기업들이 휘청이는 등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자 역설적으로 도박 술 담배 등 소위 ‘죄악주(sin stock)’가 들썩이고 있다. 죄악주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소비를 줄이지 못하는 중독성 때문에 불황기에도 꾸준한 실적을 내는 업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세가 한풀 꺾였던 도박주는 올 들어 반등 기미가 뚜렷하다. 카지노업체 GKL은 이달 들어서만 19.04% 뛰었다. 파라다이스도 같은 기간 15.17% 상승했다. 강원랜드는 올 들어 상승률이 9.77%에 이른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30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유커(중국인 관광객) 방문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담배 제조업체 KT&G는 작년 담뱃값 인상으로 주저앉았던 담배 소비가 올해 1분기에 예년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22일 최근 1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는 지카 바이러스 테마주 등으로 엮이면서 올 들어 주가가 241.98%나 급등했다.

김동욱 기?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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