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약 8% 가까이 늘어났다. 신입 사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역인재였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시스템‘에서 지난해 신규채용은 1만8993명으로 전년(1만7601명)보다 7.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일정 기간 인턴을 하면 그중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형 인턴으로 2014년 하반기 1947명이 채용됐고, 채용형 인턴 중 대부분이 지난해에 정규직으로 채용돼 신규 채용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인재는 1만129명이 채용되면서 처음으로 1만명이 넘었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늘었기 때문. 전체 신규채용 인원 중 지역인재 비율은 53.3%였다.
비정규직 인원은 3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4.3% 줄었다.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과 같은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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