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거제 도크 비었는데 정부탓만 할 거냐"

입력 2016-05-04 02:20  

[ 황정환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3일 “거제도의 도크가 비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정부만 탓할 것이냐”며 “여야가 싸울 때가 아니라 사회 각층의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위기탈출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타협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이제는 누구도 책임을 떠넘길 수 없고, 핑계를 댈 수도 없다”며 “기업구조조정과 노동개혁, 청년실업,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전·월세 상한제, 대·중소기업 성과공유제 등 한국사회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여야가 자신의 의견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타협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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