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바이오 혜안?

입력 2016-05-05 09:35  



(조미현 중소기업부 기자)“유전공학 연구개발을 위한 조합의 결성은 한국의 미래산업 개척의 시발점으로서 우리나라 산업사에 큰 가르침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오 분야 협회인데요. 바이오협회의 전신인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의 초대 이사장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입니다. 정 명예회장은 1982년 창립총회에서 “경제사회가 급속한 기술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시점에서 고도의 미래 지향기술에 의한 미래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고도 산업국가의 꿈은 영원히 망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출처 한국바이오협회 30년사)

정주영 이사장은 물론 구자학 럭키 사장, 이수빈 제일제당 사장, 강신호 동아제약회장 등이 조합 이사로 참여했습니다. 럭키의 후신인 LG는 ‘바이오 사관학교’로 이름이 나있습니다. CJ제일제당, 동아제약도 바이오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후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은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합쳐져 지금의 한국바이오협회로 통합됐습니다. 현재는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바이오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에는 바이오 계열사가 鞭윱求? 비타민 화장품을 개발한 현대아이비티라는 회사가 있는데 2001년 현대그룹에서 현대전자산업이 계열 분리된 뒤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대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맺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법원은 현대그룹의 계열사가 아닌 현대아이비티가 ‘현대’, ‘HYUNDAI’라는 상표를 등록하는 것은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끝) /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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