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살인범 조성호 얼굴·실명 공개…프로파일러 투입 본격 조사

입력 2016-05-08 13:20   수정 2016-05-08 17:16

얼굴 실명 공개된 조성호



경기도 안산 대부도 시신 훼손 사건 피의자 조성호(30)씨에 대해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진술의 진위 여부를 조사한다.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오늘(8일) 경찰청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씨 진술에 대한 진위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말다툼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부분이나,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도 정작 시신 유기후 영화채널을 보느라 뉴스를 보지 못해 시신발견 사실을 몰라 도주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진실인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사 과정에서 나온 이해하기 어려운 진술 등을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계좌 거래내역이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조사하면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첫 면담을 진행한다. 또 조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할 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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