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원의 애견 스토리 <4> 아이들 입양 전 꼭 챙겨야 할 것…나의 사랑 너의 사랑 윤팔득

입력 2016-05-11 07:57   수정 2016-05-11 16:40

윤채원 몽샵 대표의 애견 스토리 4회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윤팔득



< 팔득/ 샴/ 남/ 1살로 추정 >

얼굴에 잘생김이 묻고, 사팔눈처럼 살짝 몰린 눈이 너무 귀여운 그의 이름은 팔득입니다. 샵을 오픈한 지 며칠되지 않아 남학생들이 데려온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대학가 주변에서 발견된 아이인만큼 묘주님이 계실거라는 생각에 SNS에서 묘주님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묘주님을 찾지 못하고, 새로 만난 가족들에게 2번이나 파양됐다가 다시 돌아온 아이입니다. 이제 윤팔득이 되어 평생 저와 함께 할 아이이기도 하고요.^^

새 가족을 맞이 한다는 것, 그건 그 아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을 의미하겠지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생각해보고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 앞으로 살면서 환경 변화(이사,결혼,출산 등..)는 없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평소 생활패턴이 어떤지 살펴본 뒤 그에 맞는 견종을 새가족으로 맞이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산책을 즐기지 않는데 활동량이 많은 코카스파니엘, 비글, 비숑, 슈나우져, 보스턴테이러 등을 가족으로 맞이하거나, 평소 활동량이 많은데 포메라이언,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같은 소형견 아이를 가족을 맞아 매일같이 뛰어다니는 산책을 한다면 아이들의 관절이 고장나기 때문입니다. 이미 반려하는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를 데려오기 전 충분한 만남을 통해 아이들끼리 관계 형성이 가능한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기존에 반려중인 아이와 새 가족이 될 아이가 서로에게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최근 많은 유명 인사분들이 유기동물 아이들을 반려하면서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어요. 하루하루 아이들을 새 가족으로 들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반려동물을 쉽게 데려오고, 쉽게 버릴 수 있는 낮은 인식을 갖고있는 분들이 계셔 반려인으로서는 속상하고 분통터지는 일입니다.

저희 샵에서는 유기된 아이들이나 가정에서 위탁받은 아이들을 직접 케어해 2~3번의 미팅을 통해 새가족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만남을 통해 아이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또 아이의 보호자가 되실 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도 상담해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 가족을 만나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견주님이나 묘주님들도 나에게 맞는 견종과 아이를 추천받을 수 있어 새 가족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하십니다.


새가족을 맞이하기 전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1. 나와 우리 가족의 생활패턴은 어떤지
2. 새 가족을 맞이한 뒤 일어날 환경변화는 없는지
3. 아이가 죽을 때까지 책임질 능력이 있는지


몽샵 이메일상담:mongshop1@naver.com

윤채원 몽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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