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된 신현우 옥시 전 대표, 혐의 부인 "본사 지시에 따른 것"

입력 2016-05-14 14:59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옥시 신현우(68) 전 대표와 전 연구소장 김모씨, 선임연구원 최모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 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3명에게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현우 옥시 전 대표를 비롯한 옥시 전·현직 관계자 3명은 2000년 10월 유해성 검사를 하지 않고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판매해 이용자들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신 전 대표가 해외 독성학계 저명학자의 권고 등을 통해 PHMG의 독성실험 필요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무시하고 제품 개발·판매를 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신현우 옥시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쓰인 PHMG의 독성실험 필요성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본사가 제품 제조와 시판을 승인했으며 자신은 본사 지시에 따른 것뿐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신현우 옥시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유통된 과정을 둘러싼 책임 등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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