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해외 법인도 부실 심각…5조3500억 빚더미

입력 2016-05-15 10:48  

구조조정에 돌입한 국내 조선 '빅3'의 해외 법인도 부실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3대 조선사 해외 종속법인 3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법인의 총 부채 규모가 5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업이 호황이던 2010년 1조2000억원보다 28.7% 증가한 수준이다.

업체벨로는 대우조선해양이 2조1842억원으로 5년 전보다 43.2%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1조2633억원으로 부채가 2010년의 3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현대중공업은 5년 새 13.4% 감소했지만 지난해말 기준 1조9109억원에 달했다.

3개사 전체 해외법인 부채비율은 평균 548.9%로 5년 전 266.1%보다 약 2배 치솟았다.

이들 3대 조선사 해외법인 중 지난해 기준 자본이 잠식됐거나 부채비율이 200%를 웃도는 곳은 16개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베트남법인과 삼성중공어 나이지리아법인의 부채비율은 무려 6250%과 3234%에 달했다.

대우조선 캐나다법인 등 5곳과 삼성중공업 독일법인 등 2개 해외법인은 지난해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